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고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pb 금리인상을 결정하고 강력한 긴축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도피처 주식으로 필수소비재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S&P 500업종별지수는 모두 하락했는데 이중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한 건 S&P500필수소비재 지수였다.
소비자는 구매여력이 떨어져도 식료품, 생활용품 등은 계속 구입하기 때문에 필수소비재는 경기 불안 속에서도
이익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피난처로 관심을 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필수소비재와 같이 이익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며 ,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비용이 적고 현금 흐름이 좋은 곳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는 도미노 피자 ,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기술주 중에서는 알파벳을 톱픽으로 꼽았다.
긴축이 강해지고 거세지면 주식 벨루에이션[기업가치평가]과 기업이익에 적신호가 들어와서 투하자본 이익률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투자이익률은 기업이 실제로 영업활동을 위해 사용한 자본으로 이익을 얼마나 키웠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안석훈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팀장은 코카콜라, 제너럴 밀스, 월마트 등을 꼽았다.
불안한 시장에선 현금흐름이 좋아 배당여력이 많은 기업을 도피처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마찬가지로 배당여력이 있고 에너지 가격 하락 수혜를 볼 수 있는 유틸리티[전력. 수도 등 기반시설]
기업 중에선 넥스트에라 에너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미국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의 닉 모디 연구원은 코카콜라, 코티, 큐리그 닥터 페퍼,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등을 꼽았다.
필수소비재 기업에 투자할 때는 저렴한 대안이 없고 저소득층에 대한 의존도가 적은 곳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구매여력이 떨어져 같은 제품이면 더 저렴한 PB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가격, 마케팅 정책을 펼치는 기업 투자하기를 조언했다.
단 필수소비재는 결국 일종의 피난처이고 주식 전반에 걸친 우려는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 많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금리에도 배당수익률이 못 미치고 있어 주식에 대한 매력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뉴욕증시가 항복[capitulation] 직전까지 왔다는 기술적 분석을 내놨다.
항복[capitulation]이 나올 때 매도세가 강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있거나 현금 흐름이 좋은 방어주를
들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건스탠리는 S&P500지수가 36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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