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듯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주말엔 집밥도 좋지만 맛난 음식 먹는 것도 힐링이다.
작년에 남편 생일에 장기동에서 먹었던 연남물갈비가 자꾸 생각나던 찰나에 구래동에 생겼다는 말에 아점으로 먹으러 갔다. 생생정보 TV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구래 역에서 정말 가깝고 메가박스 앞에 있어 찾기도 싶다. 조조영화 보고 점심 먹기도 딱이다.
식당 앞에 작은 메뉴판(?)이 있어 뭘 먹으면 좋을지 고르기도 좋다.
식탁 한쪽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자세히 적혀 있다. 독도 소스도 맛이 일품이다.
산더미같이 쌓인 고기를 먹다 보면 홀 여직원이 와서 갈비를 먹기 좋게 잘 잘라준다.
푹 익힌 갈비인데도 부드럽고 맛있다. 양이 많고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의 맵기도 단계별로 조정해서 먹을 수 있어 취향 저격 센스 만점이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후 음료수를 서비스로 받았다.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놓칠 수 없는 볶음밥
달걀은 반숙으로 나와서 약간 불을 켜 눌려 먹으면 더 맛이 있다. 남은 국물에 살짝 적셔 먹어도 일품이다.
어려운 시절 온 가족이 갈비를 푸짐하게 즐기기 위해 채소를 넣고 끓여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던데
정말 푸짐하다. 굽고 찜하는 갈비와는 다른 맛이다.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이제 곧 추석인데 가족들 모여 차례도 지내고 느끼했던 명절 음식에 지칠 때쯤 한번 더 먹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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