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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다이어트성공후기>꾸준히하기힘든다이어트일기쓰기그래도 한가지는놓지말자.

by No1 영's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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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Total Shape

작년부터 시작하게도 하루 1만 보 걷기가 순탄하게 잘 진행되었다. 

덕분에 지구력도 많이 생기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던 시절은 사라졌고, 더불어 따라 것이 체중감량이었다.

어느 정도 1만 보 걷기로만  살이 빠지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빠지지는 않고 유지만 되었다.

 

사람욕심이란 게 끝도 없다.

아는 지인이 다이어트약복용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살이 빠지는 것을 보고 나도 2023년 1월에 야침 차게 시작해 보았다.

 

1월 초라서 그랬는지 1월 21일까지는 그래도 매일 다이어트일기를 꾸준히 썼다.

아침에 먹은메뉴사진.점심메뉴사진. 저녁메뉴사진. 운동한 것 사진. 등등  

처음에는 매일 쓰면서 재미도 있었는데.

작년12월에 받은 건강검진결과가 나오면서 흐트러져버렸다.

자비로들여 받은 위. 대장내시경은 문제가 없었는데 빈혈수치가 높아 복부 CT촬영으로 알게 된 혹 때문이다.

1-2월은 이 혹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보낸 것 같다.

MRA 촬영과 병원 입원. 퇴원으로 다이어트일기 쓰기는 엉망이 되었다.

 

병원 입원을 앞두고 수술받으려면 기초체력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아 1만보걷던 것을 2만보로 늘렸다.

3월 11일 날짜로 2만 보 걷기 32회 째이다.

내가 즐겨가는 사이트에 만보 걷기 등록이 있어 적어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대견하기도 하다.

다이어트일기 꾸준히 쓰기는 실패했지만 2만보를 한 달 정도 유지했으니 그래도 잘한 것이 있었다.

 

평일에 주로 먹던 두유와 약과이다.

두유는 저녁 5시 30분 전에 1개 먹었다.

약과는 주로 아침에 먹었다. 출근하고 배가 고프면 약과를 정말 조금씩 뜯어먹듯이 2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녹여먹는 수준으로 먹었다. 지금도 그렇게 먹고 있다. 

점심은 처음엔 삶은 달걀 3개를 가지고 가서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과 먹었다. 나중에 변비가 조금 오는 것 같아서 달걀을 2개로 줄이고 반찬양을 늘려서 먹고 있다. 직원들과 수다 떨며 먹는 점심시간을 놓칠 수 없어서 선택한 방법이다.

저녁은 5시 반 이후로는 거의 먹지 않는다. 9시 이후에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지만 참는다.

내일아침 나의 몸무게를 위하여

 

대신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점심에는 피자 떡볶이등을 먹는다. 빵도 많이 먹는다. 점심에 이렇게 먹고 나면 

저녁은 거른다. 한 달 여정도 이렇게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이제저녁을 안 먹는 것도 차츰 괜찮아지고 있다.

살은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퇴근후2만보걷기는 쉽지 않다. 

어느 정도 저녁을 5시 반 이후에 먹지 않는 것이 정착이 되면 1만 5 천보로 줄여볼 생각이다.

 

 

 

2023년 3월 12일 오늘 아침 나의 몸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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