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꼬박꼬박 배당이 들어온다는 개념은 글로벌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월배당 ETF 라인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자신의 투자 성향은 물론 자산분배 관점에서 월배당 ETF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이후 신규상장된 월배당 ETF는 총 11개에 달한다.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높아지자 기존 ETF를 월 배당형태로 구조를 바꾼 ETF는 12개나 된다.
29일 기준으로 총 23개의 월배당 ETF 가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월배당 ETF가 처음 출시 됐을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한국증시는 변동성이 크고 배당수익률도 적은 만큼 배당투자가 인기를 끌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미 분기별 배당상품이
있던 만큼 월배당이 가진 장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월배당상품의 분배수익률이 2%라 가정할 경우 1억 원을 해당 ETF에 넣었을 때 매월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15만 원
정도에 불과했다. 예금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매월 받을 수 있는 분배금이 적다는지 적도 나왔다.
미국의 기주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하락장을 경험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월 배당 ETF와 같은 인컴상품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2020년 이후의 상승장, 2022년의 하락장을 경험한 투자자들 상당수는 장기적인 안정적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에서 꾸준히 현금이 창출되고 이를 재투자하하 거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배당 ETF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장된 월배당 ETF는 크게 네 가지 카테코리로 분류할 수 있다.
주식형, 채권형, 리츠형, 커버콜드형이다.
주식형의 경우 다우존스나 S&P5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형태와 배당중심의 종목에 투자하는 형태를 나눌 수
있는데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분배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상승기에 시세차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배당중심 ETF는 큰 시세차익을 얻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높은 분배율과 함께 하락장이 발생했을 때 상대적으로
수익률방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형 월배당 ETF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주식형과 비교했을 때 분배율이 낮지만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최근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미국 의기준금리인상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전망과 함께 채권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시세차익이나 높은 분배금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채권형 월배당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버드콜은주식과 옵션을 결합해 주가 하락기에 수익률을 방어할 수 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 세운상품이다.
옵션프리미엄으로 얻는 추가 수익이 배당금재원이 되는 만큼 변동성이 큰 장에서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고 분배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 커버드콜[합성]의 경우 1주 당분배금은 이달기준 95원에 달한다.
주식형 월배당 ETF분배금이 1주당 10-20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이 상승할 때 가격상승이 제한적인 만큼 시세차익을 거두기는 어렵다.
리츠형은 기존에 상장된 ETF를 월배당 형태로 바꾼 구조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세차익과 함께 분배율도 상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같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월분배금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투자 전에 구성종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월배당 ETF의 종류가 상당히 많아진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투자종목, 분배금, 재투자방식, 보수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월배당금이 당장은 적다 하더라도 10-20년 뒤 은퇴시점을 바라보고 꾸준히 투자할 경우 은퇴시점에서는 국민연금의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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