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7일 매일 경제 신문 읽기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1997년 아시아에서 발생했던 외환.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블룸버그의 경고가 나왔다. 

올해 엔화가치는 달러 대비 25% 안팎으로 폭락, 위안화 가치도 달러 대비 10% 넘게 추락했다.

중국과 일본은 달러화 강세로 속절없이 무너지는 자국의 통화방어를 위해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달러 대비

엔화와 위안화 가치가 계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큰 닻 역할을 하고 있는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는 아시아 무역과 투자에서 아세아 통화를 불안하게 만들어

글로벌 펀드들이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서 급속한 자본 이탈로 이어질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의 본격적인 외환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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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이 연일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면서 외환당국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한미 기준금리격차가 벌어지는 것과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마저 누적되면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 변동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하는 한미 통화스왑을 놓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주요국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며 외환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심화돼 달러당 원화값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과도하게 괴리되면 준비된 컨티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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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 [K-UAM] 로드맵을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UAM 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운용이 가능하고 탄소배출이 적다. 또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할 수 도 있어서

도시 과밀화로 인한 교통. 환경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어택시나 의약품 배송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UAM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제일 먼저 우선시된다.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충분한 운용실적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탑승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많다.

통신사들이 UAM 시장 개척에 나선건 UAM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와 보안이 필수라는데 있다.

UAM 운항시스템 구축은 다양한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기체들의 충돌이나 장애물과 추돌을 방지하는 시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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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5곳이 26일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된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거래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5곳이  해당된다.

해당 증권사 계좌가 있다면 신규로 개설할 필요 없이 거래 서비스를 신청한 후 거래하면 된다.

다만 기존 주식거래와 다르게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주문부터 체결까지 일정 시차가 있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은 투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증권사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증권시장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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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표와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의 여파로 각형 배터리에서 원통형 배터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가장 높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 선두 주차인 테슬라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BMW에 2025년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CATL은 현재까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 적이 없는 만큼 기술력이 입증되지 않았다.

국내 업체는 전동공구용에서 시작해 전기차용까지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기술력이 입증된 상황이다.

국내 삼성 SDI도 BMW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이어서 중국 CATL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