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의 가파른 긴축기조에 예금 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경제가 악화되면서 예. 적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들어 5대 시중은행[KB금융.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정기 예. 적금 잔액이 8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이에 대비해 높은 이자를 찾으면서도 만기는 짧게 가져가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1년 만기 상품 금리가 2.3년 만기 상품보다 금리가 높게 책정되고 있다. 이른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제가 안 좋아지면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은행에서 장기로 돈을 빌리지 않아 은행도 굳이 높은 금리를 주면서 긴 예금을 유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0년 중국 정보통신기업인 화웨이를 고사시켰던 '해외 직접생산 규칙[FDPR]을 이번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에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중 제재 직격탄을 맞은 화웨이는 2020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출액이 감소하였고
제재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선두를 다퉜으나 제재 이후 올해 2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이 3%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대중국 포괄적 제재 패키지에는 반도체 분야 , 전기차, 바이오, 투자 등 분야이다.
특히 반도체는 전체 산업이 소수의 기업에 의존하는 몇 안 되는 분야로 미국의 수출통제가 가장 두드러진다.
미국은 14 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의 중국 판매를 통제하고 미국산 반도체의 대중 수출 조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 산업발전 억제를 통해 미국으로 반도체 연구 , 생산시설을 유치하고 일자를 창출하며 공급망을 안정시키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다.
최고 재무책임자[CFO]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기업들이 직면한 복합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응답기업의 70%가 연초 세웠던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문제는 수익성이다.
영업이익이 애초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응답기업의 55%나 되었다.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이 된 원자재 가격 상승[61.6%]을 비상경영에 돌입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동시에 금리인상[52.1%] 글로벌 경제 둔화[42.5%]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39.7%] 달러 강세[원화 약세 38.4%]를
택한 답변도 많았다.
수출기반을 보유한 제조업종보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비제조 업종이 더욱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현금 보유 확대'[60.6%]를 피난처로 택했다. 환헤지와 투자 축소도 병행했다.
최근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달러당 원화값과 관련된 우리 기업의 전망을 엇갈렸다.
연말 달러당 원화값 수준을 전망해달라는 질문에 1300~1450원으로 현재와 비슷하거나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52%였다. 또 응답자의 35.7%가 1450~1500원으로 원화값이 더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보였다.
지난달 시행된 미국인 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서는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리한 요인이 될 것으로 염려했다. 응답자 중 68.1%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대답했고 IRA 시행에 따라 수혜를 기대한 기업은 13.3%에 불과했다.
응답기업의 5곳 중 1곳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에도 달러 강세,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 중국 갈등이 기업들을 옥죌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이다.
60% 이상의 기업이 글로벌 경기가 2024년 이후에나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기업 특성상
글로벌 경기침체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통해 5년 뒤 1.4 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을 선언하고 생산능력도 3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그동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는
2 나노를 기술적 한계로 꼽아왔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1위인 TSMC보다 앞서 초미세공정 양산을 발표한 것이다.
기술초격차를 통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이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 행사에는 퀄컴과 테슬라의 임원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공포가 확산되는가운데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리라는 월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성장. 기술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지금부터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경기 방어 주로 갈아타는 투자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관계자는 현금비중을 20%까지 늘려 변동성에 대비하고 주식과 채권비율을 가각 50%30%로 낮춰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큰 장세에서는 현금도 종목이라는 투자 격언대로 위기에 대처할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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