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포트폴리오에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는 JP모건 에퀴티 프리미엄인컴과 슈와브 US 뒤집던 드웨퀴티 배당성장지수펀드 ETF 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최근 3500억원가량 사들인 미국 배당상장지수펀드 ETF가 있다.
제피라고 불리는 JP모건에퀴티 프리미엄인컴[JEPI]과 슈드라고 불리는 슈와브 US 뒤집던 드 에퀴티[SCHD] ETF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종목은 경기방어주 자산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자랑하지만 운영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JEPK ETF는 주가 상방은 제한되지만 매월 일정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위한 중.장년과 은퇴자들에게 유용하다. 연평균 10% 배당 성장률을 자랑하는 SCHD ETF는 2030 세대가 장기 적립식으로 모아가기 좋은 상품이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들어 배당종목인 JEPK ETF를 약 2236억원어치 순매수를 했고 SCHD ETF도 약 1595억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상품은 올해 서학개민 순매수 순위 4-5위로 배당 ETF 가운데 선두를 다투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약세장을 경험한 후 준수한 주가 방어력과 배당 매력에 안전자산을 적극 편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SCHD ETF 운용방법
SCHD ETF는 대다수 ETF와 동일하게 추종지수[다우존스 US 뒤집던 드 100]가 있는 패시브 상품이다.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시가총액 5억 달러, 일평균거래량 200만 달러등 조건을 통해 자산을 편입한다.
펩시코, 머크, 코카콜라, 브로드컴, 홈디포 등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기방어주 비중이 높다.
SCHD ETF는 경기 침체 여부에 관계없이 매수할 수 있는 최고의 배당 ETF이며 지난 10년 동안 배당이 성장했고
포트폴리오도 잘 분산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EPK ETF 운용방법
JEPK ETF는 스탠더드엔드 푸어스 [S&P]500 지수와 기본적 흐름은 유사하지만 추가로 JP 모건 소속 애널리스트들
역량이 중요한 액티브 상품이다.
공통적으로 펩시코 코카콜라 등 경기방어주를 담고 잇지만 JEPK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도 포함하고 있다.
분배금 지급주기도 다르다.
JEPK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SCHD ETF는 분기배당[3월, 6월, 9월, 12월]이다.
4월 말기준 JEPK ETF 배당수익률은 9.78%이고 SCHD ETF의 배당수익률은 3.64%이다.
JEPK ETF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분배금 수익창출이 유리한 커버드콜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콜옵션매도분을 분배금 수익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보통 커버드콜상품 배상수익률은 10%에 육박하기도 한다.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된다.
다만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증시가 대세 상승장으로 진입하면 상방이 막히는 역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증시가 횡보할 때 높은 분배금수익을 얻기 위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업계에서는 단순 배당수익률만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투자자 상황과 증시 전망을 고려한 후 투자상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증시가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 창출이 필요한 중. 장년층, 은퇴자라면
JEPK ETF가 유리할 수 있다. 환율, 비용 등 요인을 배제하고 5억 원을 JEPK ETF에 넣으면 매월 세후 346만 원을
분배금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배당 ETF를 적립식으로 모아가기를 원하는 사회초년생등 2030 세대라면 SCHD ETF투자가 유리하다.
SCHD ETF는 2011년 출시된 후 주가가 3배가량 상승했다. 상방이 막힌 JEPK ETF대비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률은 높을 수 있다. 해당기간 분배금 수익까지 포함하면 수익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장기투자 시 복리의 마법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JEPK ETF와 SCHD ETF 올해 성과는 시장 평균치보다 좋지 않다.
S&P500 지수가 연중 8.75% 상승했지만 JEPK ETF의 수익률은 0.42% SCHD ETF의
JEPK ETF는 상방이 제한어 있기 때문이고, SCHD ETF는 올해 상승을 이끄는 기술주 비중이 없어서이다.
미국경제전문지 더스트리트는 미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주기를 끝내고 시장이 더 큰 침체 위험에 접어들 때까지
배당 ETF의 실망스러운 성과는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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