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수능 중요성 커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시안

by No1 영's 2023. 10. 12.
728x90
반응형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과 내신개편안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수렴을 요청했다.

 

사진: Unsplash 의 Robert Bye

 

올해 중학교 2학년인 학생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수험생 모두 공통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내신평가 체계가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대입개편시안에 따르면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 과학탐구, 직업탐구영역 모두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2-3개의 선택과목 중 한 과목을 응시한다.

사회. 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5-9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과목 간나이도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계속되는 데다 많은 학생이 적성과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과목쏠림현상이 심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지 적이 많았다.

통합형 과목체계를 통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른 유불리와 불공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바뀐 지 6년 만에 다시 공통과목체제로 돌아가게 되었다.

교육부는 사회.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응시자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응시하도록 해 과목간벽을 허물고 융합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화수학을 절대평가방식의 선택과목으로 신설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수능영역별 평가방식, 성적 제공방식, EBS 연계율등은 현행과 같다.

 

교육업계는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내신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특목고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했다.

내신과 수능 모두 변별력이 떨어져 논술, 면접등 대학별 고사가 부활해 사교육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028 대입개편시안에 대해 국가교육위 논의와 11월 20일 예정인 대국민공청회 등을 거친 뒤 올해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