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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삼성페이는되고 애플페이는 안되는가맹점비중95%.애플페이사용할수있는곳 알아보기

by No1 영's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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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 했다. 국민페이반열에 올랐던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강력한 도전자를 맞게 됐다.

 

사진: Unsplash 의 Rubaitul Azad

애플과 현대카드는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스페셜이벤트를 열고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에 밝혔다. 애플페이 출시로 국내 간편 결제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보유한 이용자는 이날부터 NFC 단말기를 갖춘 매장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간편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는 쓰임새는 비슷하지만 이용방식이나 활용도에서 차이가 크다.

삼성페이는 국내 모든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가능하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의 비자. 마스터카드브랜드 신용카드나 국내 결제전용 신용. 체크카드를 아이폰의

지갑앱이나 현대카드 앱에 등록해한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한국 첫 파트너사로서 서비스 우선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측면 버튼 또는 홈버튼을 두 번 눌러 사용자인증을 한 뒤 단말기 가까이에 대면결제가 끝난다. 10cm 이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 기술을 적용한 NFC단말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 사이에서 힙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삼성페이는 갤럭시만 지원하는데 카드화면을 연 뒤 지문인식 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실행된다.

NFC방식도 지원하지만 대체로 마그네틱단말기에 접촉해야 결제가 완료된다.

 

사용처도 차이가 크다.

삼성페이는 국내 거의 모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신용카드가맹점은 30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모두 마그네틱단말기를 쓰기 때문이다.

반면애플페이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다이소를 비롯한

대형오프라인가맹점과 배달의 민족. 무신사. 폴바셋등 일부 웹페이지. 모바일앱에서 한정된다.

NFC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은 전체의 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페이는 되고 애플페이는 안 되는 가맹점비중이 95%에 달한다는 애기다.

대형가맹점 중 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등 신세계그룹계열매장에도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카드 등록과 사용도 아직 되지 않는다.

애플페이는 업계최고의 보안성을 강조했다.

카드번호는 애플서버는 물론 개인단말기에조차 저장되지 않으며 카드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계정번호 DAN를 생성한 뒤

암호화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칩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이는 삼성페이도 마찬가지이다.

삼성페이는 여기에 자체 보안기술인 녹스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애플 아이폰에 점유율을 일부 빼앗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페이 편리성 때문에 갤럭시를 계속 쓴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간편 결제서비스 출시가 스마트폰점유율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애플의 국내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34%로 전부기보다 크게 늘어났다.

애플페이가 입소문이 나면서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아이폰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

애플페이는 인기를 증명하듯 서비스 첫날인 이날 오전에만 17만 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용자폭증으로 일부 고객은 결제가 되지 않는 현상도 나타났다.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도 많다.

NFC 단말기 보급은 비용부담 문제로 단기간에 활성화되기 어렵고 다른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서비스르 시작하려면 

준비기간만최소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애플페이가 카드사에 요구하는 결제수수료도 변수다.

삼성페이는 그간 결제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최근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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