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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작년 하락장에도 국내 주식투자자 1년새 4%늘어났다.새로 진입한 투자자들 어디에 투자했을까?

by No1 영's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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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가 25% 떨어지는 등 국내 증시 하락이 이어졌지만 주식투자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가가 급락했을 때 낙폭이 컸던 기술주와 이익증가 기대가 큰 2차 전지 기업에 집중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 법인 2509개사의 주주[중복제외]는

약 1441만명으로 1년 전 대비 4.1% 증가했다.

1인당 평균보유조옥은 5.85개이며 평균소유주식 수는 7688주로 조사됐다.

주주가 가강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638만명]로 1년 전 561만 명 대비 13.6% 증가했다.

2위 카카오 [207만명]보다 약 3배나 많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주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까지 떨어졌을 때 신규진입하거나 자녀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SK 하이닉스 주주 역시 100만 명을 넘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3위에 올라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121만명] 주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게임,바이오,2차전지 등성장성 높은 테마 종목의 주주가 크게 늘었다.

카카오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29만명]가 셀트리온헬스케어[28만 명]를 제치고 코스닥주주수 1위에 올랐다.

2차 전지 양극재 에코프로비엠[22만 명]과 엘앤에프[17만 명]는 지난해 코스닥 주주수 상위 5위안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각각 3위,5위를 차지했다.

 

2020년 코로나 19초기 동학개미운동 때 동참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주식이 어느 정도 저점에 왔다고

판단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는것이다.

30억 원 이사 자산을 보유한 일부 투자자는 특히 지난해 5월 말, 9월 초 대규모 증시 조정이 있었을 때 투자금액을 늘렸다.

고액자산가들은 새로 주식투자에 뛰어들기보다는 기존투자자들이 조정이 있었던 시점에 투자규모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가 저점을 형성했던 시기라 증여가 늘어난 데서 투자자가 증가했다고도 한다.

지난해 20세 미만 주식소유자는 75만 명으로 1년 전 [65만 명] 대비 4% 증가했다.

이들이 소유한 주식도 26만 주에서 27만 주로 증가했다.

 

주식투자자를 성별, 지역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강남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총 11억 8000만 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에서는 40대[4위]  60대[2위]  70대[6위] 남성이 모두 보유주식수  상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운동을 이끌었던 20.30대에서는 주식소유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대 주식 소유자는 180만 명으로 2021년 204만 명 대비 11% 감소했다. 

30대 소유자도 285만 명에서 283만 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50-80대 이상주식 소유자수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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