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국산차와 수입차 구입후 10년간 소유비용 알아보기-준대형세단 5종TCO비교해보자.

by No1 영's 2023. 5. 26.
728x90
반응형

내구소비재인 자동차는 최초구입 시 지출하는 비용뿐만 아니라 유지비도 중요하다. 연식변경과 세대변경을 거듭하면서

국산자동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지자 수입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수입자를 구매하는 경우 프로모션 기간에 높은 할인 율을 적용받는다면 동급의 국산차와 판매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소비자는 차량을 구입할 때 총 소유비용[TCO]에 집중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구입비용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TCO는 유류비, 보험료 자동차세등 차량보유에 따라 

지출하는 비용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TCO>> Total Cost Owner-ship)

 

국산차. 수입차 중  준대형급 세단 5종을 선정해 TCO를 비교해 보았다.

분석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2.5 가솔린 캘리그래피, 제네시스 G80 2.5T 가솔린 2WD 19인치, 아우디 A6 45 TFSI

BMW 520i 럭셔리, 메르세데스 -벤츠 E250 아방가르드 등이다.

 

신차를 구입한 후 10년간 운행한 뒤 중고차로 처분하는 상황을 가정해 모델별 TCO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7000-8000만 원대인 반면 수입차는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TCO는 그랜저 7335만 원, G80 8457만 원, A6 1억 1702만 원, 5시리즈 1억 697만 원, E클래스 1억 1067만 원 등이다.

신차를 구입할 때 G80대신 5 시리즈를 선택하는 경우 지출비용 차이는 1180만 원이지만 10년간  TCO기준으로는 차이가 2240만 원으로 두 배가량이 늘어난다.

 

유류비, 정비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종합한 모델별 1년 유지비는 그랜저 365만 원, G80 394만 원, A6 519만 원, 5시리즈 498만 원, E클래스 505만 원 등이다. 유류비는 일반유 상용기준으로 연간 1만 km를 주행으로 가정했다.

일반유가 겪은 이달 셋째 주 서울지역 평균가인 리터당 1697.2원으로 적용했을 때이다.

 

정비비는 모델 별로 엔진오일, 에어필터, 브레이크패드, 타이어교체등 최소한의 경정비 비용만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반영해 보았다.

 

보험료는 31세 남성 1인한정, 대물 2억 원, 자차포함, 긴급출동 가입조건등을 기준으로 삼성화재디렉트보험 신규가입을 가정에 산출했다. 보험료는 수입차가 동급국산차의 두 배 수준이다. 

모델별 1년 보험료는 그랜저 91만 원, G80 94만 원, A6 188만 원, 5시리즈 184만 원, E클래스 160만 원 등이다.

자동차세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국산차와 수입 차간의 비교가 무의미하다.

 

수입차는 5년간 품질보증기간이 만료된 이후가 문제로 꼽힌다.

수입차부품가격과 공임비는 국산차의 2-3배로 책정돼 있다.

수입차는 품질보증기간에 무상으로 수리. 정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유지비 부담이 없지만 보증 기간이 끝난 뒤에는  복불복이다. 예를 들어 변속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국산차는 신품교체비용으로 200-300만 원이 드는 반면 수입차는 300-1000만 원 이상 든다.

 

중고차 시장에 출고 5년 차를 맞은 수입차가 매물로 다수 올라오는 것도 품질보증 기간 만료 이후 예상치 못한 비용부담을 피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케이카에 따르면 A6의 평균잔존가치율[신차가격대비 중고차 가격비율]은 출고5년 차에41% 10년 차에 15%등으로 분석됐다. 5시리즈는 5년차에 51% 10년차에 23% 이고, E클래스의 잔존가치율은 5년차에 52% 10년차에 21%로 집계됐다. 10년차 잔존가치율이 28%인 G80 중고차 가격이 동급 수입차보다 비싸지는 이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