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등장예정인 애플의 신형 혼합현실 [Mixed Reality.MR]헤드셋

2021년, 2022년 뜨거웠던 테마 중 하나였던 메타버스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 테크업계에서는 올해 6월에 등장할 예정인

애플의 신형 혼합현실헤드셋을 유일한 희망으로 보고 있다.

사진: Unsplash 의 stephan sorkin

2021년 사명까지 페이스북에서 바꾼 메타는 지난해 11월 이후 2만 명 이상을 해고계획을 밝혔는데 이중 상당수가

메타버스 관련직원이었다. 디즈니는 가장 큰 규모로 구조조정을 했는데  전 최고경영자체제하에 만들어진 메타버스부문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부서의 일부인력을 조정하고 2017년 인수한 가상현실[VR] 워크스페이스 프로젝트인 

알트스페이스 VR을 폐쇄하기도 했다.

메타버스에 관심이 식은 것은  인공지능 AI 때문이다.

미국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크저커버그메타 CEO 등 최고경영진은 메타버스에서 AI로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실적발표가 후 콘퍼런스콜에서 저커버그 CEO는 AI를 28번 언급한 반면 메타버스는 7번밖에 언급하지 않았다.

 

블름버그등에 따르면 6월 5일부터 9일 가지[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VVDC]에서 애플이  MR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내부발표를 마쳤으며 팀쿡애플 CEO가 출시에 의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 공개하려면 주요 공급사에 생산발주를 넣어야 하는데 아직 생산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6월에 헤드셋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플은 올해 3분기 중 후반으로 생산일정을 늦췄다고 한 애플분석전문가는 말했다.

이렇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는 애플이 관련된 시장을 크게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애플워치가 첫 발매시기에는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광범위하게 보편화된 것처럼 MR 기기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 이라는 기대이다.

 

VR콘서트 제작 및 유통플랫폼 어메이즈 VR은 지난 3월 미국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23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아이돌그룹에스파의 VR 콘서트를 선보였다.

멀티플랫폼전략에 따라 어메이즈 VR콘서트는 메타퀘스트 외에도 다양한 VR헤드셋에서 시청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VR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게임개발자회의]2023에서

지난 3월 공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2 플랫폼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