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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다양성을 자연스럽게익혀나가게하는 장난감들>팔없는레고.아픈바비

by No1 영's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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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완구와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지고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가게끔 하는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이 사회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쪽팔이 없는 레고 캐릭터와 허리에 보조기구를 착용한 바비인형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완구 교육업계에도 다양성 확대 바람이 불고 있다.

다국적 완구 기업레고그룹과 바비인형제조사마텔은 자사 제품에 다양성 요소를 반영해 성별과 인종, 장애등에 대한 편견극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레고그룹의 경우 올해 대표적인 인기시리즈인 레고 프렌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주인공 캐릭터를 확대하면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전면에 부각했다. 새로 출시된 레고프렌즈는 올해부터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은

다음 달부터 방영된다.

레고프렌즈 주인공 캐릭터 중 한 명이자 모험을 사랑하는 아이로 등장하는 오텀은 선천적으로 팔이 없다.

오텀 외에도 백반증을 가진 식품점 직원, 다운증후군인 플로리스트의 피겨도 레고장난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려견을 주제로 한 제품에는 휠체어를 타는 강아지 피겨가 들어있다.

2014년 여성과학자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휠 체를 타는 미니피겨,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피겨등을 선보이며 제품 내

다양성의 폭을 넗혀가고 있다.

 

마텔은 올해 들어 척추측만증이 있는 바비의 여동생 첼시인형을 출시했다.

10-15세 성장기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조기구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선보인디자인이다. 첼시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어깨와 구부러진 척추가 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허리는 보조기구를

착용했다. 지난해 마텔은 보청기, 휠체어등을 이용하는 바비인형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에서도 지난해 10월 다양한 피부색과 성격, 꿈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크릿쥬쥬베스트프렌즈애니메이션을 론칭하고 각 주인공 특징을 살린 완구를 내 났다.

 

대표적인 어린이교육코넨츠에도 현실의 다양성을 반영한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BS 대표 장수어린이 방송 딩동댕 유치원은 지난해 40년 만의 전면개편을 통해 다양성을 반영한 캐릭터 4명을

새롭게 선보였다. 휠체어를 타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하늘, 다문화어린이 마리, 체육소녀 하리와 문학소년 조아 등

모두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인물들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애니메이션 페파피그에서는 휠체어를 타는 생쥐인 맨디마우스와 다른 동물친구들이

즐겁게 노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2020년에는 팬디마우스와 주인공 페파피그피겨가 들어있는 완구 페파피그퍼펙트버스데이파티세트가 출시되기도 했다.

영국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도 지난해 자폐증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 브르노를 소개한바 있다.

 

레고그룹이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 어린이 2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73%]가 나와닮은 장난감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10명 중 8명[80%]은 나와 닮은 장난감이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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