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01일 매일 경제 신문 읽기

지난달 빅 테크 기업을 비롯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후 차이나 런[중국 회피. 차이나와 뱅크런의 합성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침체를 알리는   미국의 3개월물 국채금리가 10년 물 국채금리를 역전하는 경고음도 나왔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기조가 멈추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하강 그 자체가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국내 증시도 미국 경기 둔화 현실화에 따른 우려와 국내 기업들의 부진에 우려하고 있다. 

이런 요동치는 시장속에서  투자 포트폴리오의 리벨런싱[재구성]이 요구되는가운데 업황이 경기와 관련이 없는 종목이나 정책 수혜를 입는 업종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방어 가능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이나 에너지 ,금융업이나 2차 전지처럼 정부가 직접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정책 수혜주. LG에너지 설루션. 삼성 SDI  등에 관심이 선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운용사 블랙스톤의 부동산 부문을 이끌고 있는 캐슬린 매카 시 공동 대표

반복되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블랙스톤은 지난 30년간의 부동산경험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해 경기변동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될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에서 부동산은 어떤 자산보다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매카시 공동대표는 부동산투자의 기본은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곳에서 일하기를 선호하고, 어디서 쇼핑하는지 또 여가생활은 어디서 보내는지를 관찰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메가트렌드를 도출할 수도 있다며 한국시장에서도 글로벌 테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식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외식비를 절감하기 위해 외식메뉴를 대형 마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발 집밥문화확산에 더해 외식을 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 패턴을 바꾼 결과라고 마트업계는 설명한다.

 

정부가 부과한뒤 받지 못한 국세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납자가 행방불명됐거나 재산이 없어 받아낼 가능성이 낮은 쳬납액도 있지만 재산을 숨기는 방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얌체 체납자역시 상당수이다. 밀린 세금이 많은 지역을 분석하면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자산이나 사모펀드 등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재산은닉 조사를 강화하면서 징세 기술을 계속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국세청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한꺼번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7월이후 두 달 만이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가 큰 영향을 미쳤고. 반도체 중국 봉쇄조치와 정보기술[IT]  전방산업 부진

여파로 인한 감소가 두드러졌다.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병 동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내수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과 제조업이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 발 금리인상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미국 국채장기물의 금리를반대로 추종하는 ETF가격이 급등세다.

미국국채 30년 물 금리는 지난해 말 1.675% 수준에서 최근 4.138%로 2배 이상 뛴 반면 미국 국채 수익률을 반대로

2배 추종하는 KBSTAR 미국 장기국채 선물 인버스 2X [합성 H] ETF는 올 들어 최근까지 상승률이 63%가 넘는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기조가 올해 4분기 이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최근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숏 [인버스] 포지션이 줄어들고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