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2일 매일경제신문읽기

파월 속도조절 공식화  원화값 1200원대 회복

파월 의장이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우리든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했다. 

예상을 깬파월의장의 발언에 원화값은 4개월 만에 1200원대로 진입했고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킹 달러 기조가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금리인상 속도조절의 시점은 12월 회의일 수도 있다며 자이언트 스탭이 아닌

빅 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으로 인상폭을 낮출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경기 연착륙으로 가는 길이 있고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20대 가구주 빚 40% 폭증 

 부동산 폭등기에 빚을 잔뜩 지고 내집마련에 나선 20대는 부채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폭증했다. 

20대를 제외하고는 50대와 60대 이상 가구주 구간에서 부채증가율이 각각 6.8% 6%로 높았다.

부채규모는 40대가 가장컸다.

20대 가구주 금융부채를 얻어 임대보조금을 끼고 집을 산 가구들로 금융부채가 증가하고 임대보조금에서도

증가율이 발생하면서 20대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융자산은 7.1% 실물자산이 9.5% 전. 월세 보증금이 11.1% 상승했고 실물자산에서는 거주주택 가격이

11.5%가 오르면서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산 증가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핵심이다.

가구당 부채는 2021년 3월보다 4.2% 증가한 9170만 원으로 가구 평균 부채 1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고

이중 20대 가구주 부채증가율은 41.2%로 가장 높았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N비전 74 올해의 인기차 수상

 

1일 현대차 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2년 탑기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N비전 74가 올해의 인기차량을 기아가 올해의 자동차 회사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인기차량은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N비전 74는 롤링 랩 차량으로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얻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 개발해 검증하는 차량을 말한다. N비전 74에 대해 탑기어 측은 현대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신감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행사해요 경찰기동대 보내주세요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사마다 기동대 출동을 요청하는 건수가 늘어나면서 경찰청 경비국이 고민에 빠졌다.

전국 각지에서 경찰기동대 출동 요청이 잇따르는 배경에는 이태원 참사가 자리하고 있다. 인파 관리와 안전이

최우선 화두로 떠오르면서 행사를 주최하는지 자체에서 일단 기동대 요청부터 하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기동대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전체 숫자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찰에서도 기동대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의 부조화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 중이다. 우선 가장 유력시되는 해결책은 부대를 나눠 중대 숫자를 늘리는 방안이 제기된다. 

 

테슬라 유치 경쟁 불붙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상 면담에서 한국은 아시아권 최우선 투자 후보지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테슬라 아시아 2 공장 유혁 후보지로 한국이 부상했다.

정부도 산업통상부와 대한 무역투자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테슬라 국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인 만큼

지차체들 움직임도 바빠졌다. 현재 경북 포항시 경기 고양시 강원도 등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다. 

산업부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과 충분히 협의를 통해 테슬라 유치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성공적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폐암치료제 렉라자 [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적응증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암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20개월 이상 기록해 기존 치료제보다

11개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렉라자는 한국에서 이미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이지만 첫 번째 항암치료에 내성이 생겼거나 효과가 엇은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2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이에 유한양행은 1차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추가 임상을 벌이고 있다.